주차장 등 야외 식사장소…LA시, 허가제 실시
등록일 2020-07-09 02:56:11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LA 시와 카운티 지역에 위치한 식당들이 식당 내 식사 제공 서비스가 전면 금지된 가운데 LA 시가 주차장과 보도 등 야외 식사 장소에 대한 허가제를 실시해 식당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A 시 웹사이트에 따르면 야외 식사 장소 허가제인 ‘AI 프레스코’ 프로그램이 시행 중에 있다.

AI 프레스코 프로그램은 현재 2단계로 식당과 인접한 인도와 주차장은 물론 스트릿 파킹 지역, 특정 도로의 전 구간이나 일부 구간까지를 야외 식사 장소로 사용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의 허가 승인 중 55% 정도는 흑인이나 유색인종이 운영하는 식당에 할애될 예정이다. 승인받은 야외 식사 장소에서는 주류 판매도 가능하다.

LA 시는 야외 식사 장소 허가제를 실시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제대로 시행하지 않는 업소를 발견하면 전화 311로 신고해 주기를 당부했다.

▲LA ‘AI 프레스코’란?

LA 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식당과 시민들에게 야외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장소를 확보해 식당에 제공하는 일시적인 프로그램이다.

▲신청 대상과 기간은?

LA 시에 위치한 모든 식당과 허가받은 푸드 벤더, 푸드 트럭이면 신청할 수 있다. 인도와 주차장을 야외 식사 장소로 신청하는 경우는 자격이 인정되면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스트릿 파킹 지역이나 도로 전체와 일부 구간을 신청하게 되면 5일 정도의 검토 기간이 걸린다.

허락 받은 지역은 LA 시의 자택대피령이 유지되는 동안 90일까지 유효하며 제한없이 재갱신이 가능하다.

▲기타 준비물은?

원칙적으로 야외 식사 장소의 식탁과 의자는 신청자가 직접 마련해야 한다. 도로를 사용하게 되면 교통 통제 물품은 LA 시에서 제공한다. 야외 식사 장소에는 LA 시에서 승낙한 임시 사용 허가서를 고객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비치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임시 사용 허가서에 명기된 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웹사이트: corona-virus.la/laalfresco

<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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