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리타 지역 14번 프리웨이와 솔대드 캐년 로드에 위치한 국유림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오늘 현재 천 3백 에이커를 태웠습니다.
어제 오후 3시 30분경 발생한 산불은 고온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14번 프리웨이를 따라 급속히 확산됐습니다.
현재 소방관 4백여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진행중이며, 진화율은 30%에 달합니다.
주택을 포함해 건물 5천여 채가 산불위협에 놓였으며 주택 9채에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현재까지 인명과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어제 화재 현장 인근에서 불법 폭죽 놀이가 있었다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이번 산불이 불법폭죽에 의한 산불인지 여부를 확인중입니다.
진화작업으로 인해 솔대드 캐년로드 부근 14번 프리웨이가 한때 교통이 완전 차단됐다 지금은 일부 차선에 통행이 재개된 상탭니다.
한편, 오늘 오전 솔대드 국유림지 지역 인근 산타클리리타 지역, 2만5천 페이시 스트릿 지점에 3에이커에 달하는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라디오서울 임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