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훈 기자]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가 '넘사벽' 월드 클래스 파워를 증명했다. 신곡 'How You Like That' 뮤직비디오 공개 32시간 만에 1억뷰를 돌파한 것. 

이는 유튜브 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지금까지 유튜브에 게시된 전 세계 뮤직비디오 중 최단 시간 1억뷰다. 블랙핑크를 향해 '케이팝의 새 역사를 다시 썼다'고 말하는 이유다.  

블랙핑크는 지난 26일 신곡 'How You Like That'을 발매했다. 약 1년 만에 카리스마 넘치는 힙합 사운드로 돌아온 블랙핑크는 이전보다 더욱 강력해진 매력으로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How You Like That'은 오는 9월 발매 예정인 블랙핑크의 첫 번째 정규앨범 선공개 타이틀곡으로 몽환적이면서도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결연해진 감정의 변화를 따라 고조되는 보컬과 폭발적인 드롭 파트로 곡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기도. '어떤 어두운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전진하여 더 높이 비상하자'는 메시지도 블랙핑크의 카리스마를 배가시키기에 충분했다. 

특히 블랙핑크의 'How You Like That'은 발매와 동시에 국내 음원차트 1위는 물론, 미국을 포함한 61개국 아이튠즈 1위에 이어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 라인뮤직,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 QQ뮤직, 중국 음악 플랫폼 텐센트 실시간 뮤직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블랙핑크'라는 하나의 브랜드로 '케이팝 걸그룹'의 파급력을 입증한 셈. 블랙핑크의 글로벌 영향력과 가장 실질적인 인기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블랙핑크는 'How You Like That' 발표 이후 유튜브 구독자수도 급상승 중이다. 현재 블랙핑크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는 3천910만명으로 국내 단일 채널 최대 규모,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로서는 아리아나 그란데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블랙핑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6일 미국 NBC 간판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서 컴백 첫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빌보드와 타임, 포브스, 버라이어티 등 각국 유력 외신도 이번주 주목할 싱글로 블랙핑크 'How You Like That'을 손꼽으며 집중 조명 중인 상황. 찰리 푸스(Charlie Puth) 등 팝스타들도 SNS를 통해 'How You Like That'에 호감을 표하며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이처럼 '세계적인 케이팝 스타'로 거듭난 블랙핑크는 오늘(28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국내 팬들 앞에 설 예정이다.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쓸며 전무후무한 신기록을 계속해서 경신하고 있는 블랙핑크가 'How You Like That'으로는 어떤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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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

이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