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고(故) 이태석 신부의 삶을 다룬 '울지마 톤즈' 의 후속편이 관객을 찾는다.
이태석재단은 '울지마 톤즈'의 후속 영화 '부활'이 다음 달 개봉한다고 17일 밝혔다.
2010년에 개봉한 '울지마 톤즈'는 48세의 나이로 대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이태석 신부가 생전 남수단 톤즈에서 선교사, 의사, 교사, 음악가로 헌신적으로 활동한 모습을 그렸다.
'부활'은 이 신부가 선종하고 10년 후, 그의 사랑으로 자란 제자들을 찾아 나섰다. 남수단과 에티오피아를 오가며 제자 70여명을 만났다. 기자, 의사, 약사, 공무원 등 직업은 다양하지만 모두 생전의 이태석 신부처럼 살아가고 있다. 이태석 신부가 남긴 사랑과 헌신의 삶이 제자들을 통해 희망으로 살아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진정한 행복의 가치와 리더십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