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3주 연속 불참한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20일(한국시간) "이날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출전 신청 마감 결과 우즈는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올해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로는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가 끝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투어 일정이 중단됐고 지난주 찰스 슈와브 챌린지로 약 3개월 만에 투어 대회가 다시 열렸다.
하지만 우즈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와 이번 주 진행 중인 RBC 헤리티지에 이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도 건너뛰기로 했다.
우즈는 5월 필 미컬슨(미국)과 벌인 비공식 이벤트 대회에는 출전한 바 있다.
골프채널은 "우즈가 7월 초 열리는 로켓 모기지 클래식이나 7월 중순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로켓 모기지 클래식과 메모리얼 토너먼트 사이에는 신설 대회인 워크데이 채리티오픈이 펼쳐진다.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은 25일부터 나흘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에서 열리며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해 욘 람(스페인), 저스틴 토머스, 브룩스 켑카, 더스틴 존슨, 패트릭 리드,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 등 세계 랭킹 7위까지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