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혜리와 공개 연애+'봉오동전투' 수상까지
등록일 2020-06-21 02:39:39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OSEN=박소영 기자] 배우 류준열이 공개 연인 혜리와 3년째 ‘찐’ 사랑을 가꿔오고 있다. 여기에 영화 ‘봉오동 전투’가 제25회 춘사영화제에서 2관왕에 오르며 일과 사랑을 다 잡은 기쁨을 누리고 있다. 

 

19일 오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따른 무관객으로 진행된 제25회 춘사영화제에서 ‘봉오동 전투’ 원신연 감독은 ‘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감독, ‘블랙머니’ 정지영 감독, ‘유열의 음악앨범’ 정지우 감독, ‘윤희에게’ 임대형 감독, ‘천문: 하늘에 묻는다’ 허진호 감독을 누르고 최우수 감독상을 따냈다.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트로피를 든 그는 “존경하는 선배님들 앞에서 받게 돼 부끄럽다”면서도 “공부를 못하거나 머리가 좋지 못해도 영화로 행복할 수 있더라. 그 행복감 위에 의무라는 무거운 숙제가 얹어진 것 같다. 황금같은 시간을 함께해준 모든 배우들, 감독들 감사드린다. 그리고 일제 강점기에 싸워주신 모든 분들에게 이 상을 바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영화제에서 ‘봉오동 전투’는 김영호 촬영감독이 기술상까지 받으며 ‘남산의 부장들’, ‘82년생 김지영’, ‘엑시트’와 함께 2관왕에 올랐다. 김영호 감독은 "되게 힘든 현장이라고 소문이 나서 어렵게 촬영하겠다 했는데 끝나고 나서는 모든 스태프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던 영화”라며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지난해 8월 7일 개봉한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들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류준열은 극 중 비범한 사격 실력의 발 빠른 독립군 분대장 이장하를 맡아 다시 한번 관객들을 홀렸다. 유해진과 함께 환상의 ‘케미’를 자랑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류준열로서는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또 하나의 명작을 남긴 셈. 이와 함께 사랑도 완벽하게 쟁취한 그다. 류준열은 2015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호흡을 맞춘 혜리와 2017년 8월부터 공개 연애를 즐기고 있다. 선후배로 지내던 두 사람이 작품을 매개체로 실제 연인이 된 것. 

 

몇 차례 결별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이들의 애정전선은 3년째 굳건하다. 조용하지만 변함없는 관계를 이어오며 일과 사랑을 다 잡고 있는 두 사람이다. 류준열과 혜리의 건강한 만남에 팬들도 응원을 보내는 이유가 여기 있다. 

 

/comet568@osen.co.kr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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