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금요일부터 꽃집, 골프장, 옷가게 경제재개허용
등록일 2020-05-07 08:45:54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엘에이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에서도 캘리포니아 주 내 행정명령 완화 조처를 따라, 오는 8일부터 카운티 내 업소들에 대해 운영 재개를 허용합니다.

운영을 재개하더라도 매장 내 서비스는 여전히 금지됩니다.

코로나 19 비상사태 선포 후 외출과 비즈니스 운영을 제재하는 행정명령이 시행된 지 약 2달이 되어가는 가운데, 가주를 비롯한 미주 전역에서는 행정명령을 완화하고 경제재개를 위한 움직임이 늘고 있습니다.



엘에이 카운티도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행정명령 완화 계획에 따라, 오는 8일부터 한 단계 완화된 행정명령이 시행될 예정입니다.

캐서린 버거 엘에이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장은 6일 데일리 브리핑에서, 곧 운영 재개가 허용되는 업종들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야외 시설 중에는 트레일과 골프 코스 운영이 가능해집니다.

꽃집과 차 딜러, 서점과 음반매장, 스포츠 매장과 옷 가게도 영업 재개가 허용됩니다.

단, 커브사이드 픽업 만을 허용함으로 아직 매장 내에서 쇼핑이 가능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일차적으로 운영재개가 허용되는 업종 모두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감염 재확산 방지를 위해 설립된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합니다.

한편,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지난 5일 엘에이시는 코로나 19 발병 진전 상황에 따라 뉴섬 주지사의 행정명령 완화 시점보다는 완화 시기가 더 늦어질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엘에이 카운티 정부에서 행정명령을 완화하더라도 엘에이시 정부가 더 엄격한 행정명령을 요구할 경우 시 정부의 행정명령을 준수해야 해 아직 타운 내 비즈니스들은 운영 재개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세티 시장은 1년 중 꽃집이 가장 바쁜 시기인 마더스 데이를 앞두고 꽃 도매상과 꽃집들의 운영 재개를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타운 내 꽃집들은 갑작스러운 꽃집 운영 재개가 마냥 반갑지만은 못한 실정입니다.

타운 내 버몬트와 11 가에 있는 올림픽 타운 꽃집에 따르면 5월15일까지 영업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아무런 준비가 되지 않았던 상황에서, 지난 5일 운영 재개가 가능해진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꽃들을 준비했지만 최근 코로나 19 비상사태 동안 소비자 심리도 많이 위축된 상황이라 운영을 재개하더라도 이전과는 매우 다를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행정명령이 완화되더라도 모든 경제가 다시 정상화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라디오서울 안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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