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턴 터커, 역전 결승 3점포…LA 레이커스, 연장전서 뉴욕 제압
등록일 2021-05-12 11:59:17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LA 레이커스와 뉴욕 닉스의 경기 모습.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LA 레이커스가 경기 종료 21초 전에 나온 탤런 호턴 터커의 역전 결승 3점포에 힘입어 플레이오프 직행 희망을 이어갔다.

LA 레이커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뉴욕 닉스와 홈 경기에서 101-9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9승 30패가 된 LA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공동 5위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댈러스 매버릭스(이상 40승 29패)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이번 시즌은 동·서부 콘퍼런스 6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7위부터 10위까지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라는 별도의 단기전을 통해 플레이오프에 나갈 2팀을 정한다.

LA 레이커스는 이날 졌더라면 정규리그 3경기를 남기고 공동 5위 팀들과 승차가 2경기로 벌어져 6위 안에 들 가능성이 줄어들 위기였지만 연장 접전 끝에 소중한 승리를 따냈다.

2점 뒤진 4쿼터 종료 3초 전에 LA 레이커스는 웨슬리 매슈스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으로 91-91 동점을 만들어 힘겹게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다.

연장에서도 LA 레이커스는 종료 20여 초 전까지 1점 차로 뒤졌으나 호턴 터커의 3점포로 승부를 뒤집고 남은 시간을 잘 버텼다.

뉴욕은 종료 신호와 함께 던진 R.J 배럿의 3점슛이 빗나가 2점 차로 분패했다.

골든스테이트와 피닉스의 경기 모습.

골든스테이트와 피닉스의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피닉스 선스와 홈 경기에서 122-116으로 이겼다.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는 21점을 넣었으나 시즌 평균 득점이 31.9점에서 31.8점으로 소폭 감소했다. 득점 2위 브래들리 빌(워싱턴)의 31.4점과 격차가 0.4점으로 줄었다.

커리는 이날 3점슛 11개 가운데 1개만 넣는 등 외곽이 말을 듣지 않았다. 앤드루 위긴스가 38점을 퍼부어 팀 승리를 이끌었다.

◇ 12일 NBA 전적

덴버 117-112 샬럿

미네소타 119-100 디트로이트

마이애미 129-121 보스턴

LA 클리퍼스 115-96 토론토

인디애나 103-94 필라델피아

브루클린 115-107 시카고

멤피스 133-104 댈러스

밀워키 114-102 올랜도

골든스테이트 122-116 피닉스

새크라멘토 122-106 오클라호마시티

LA 레이커스 101-99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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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na.co.kr/view/AKR20210512113400007?section=international/north-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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