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3월 무역적자 5.6%↑…84조원으로 또 역대 최다
등록일 2021-05-04 16:01:43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미국의 3월 무역수지가 또 역대 최대 적자 기록을 갈아치웠다.

미 상무부는 지난 3월 상품·서비스 등 무역수지 적자가 744억달러(약 83조6천억원)로 전월보다 5.6% 증가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2월 705억달러의 종전 최다 적자 기록을 한 달만에 다시 쓴 것이다.

3월 무역 적자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 일치했다.

수입은 6.3% 증가한 2천745억달러(약 308조5천억원)로 신기록을 세웠고, 수출은 2천억달러(약 224조8천억원)로 6.6% 증가했다.

미국의 경제 회복에 속도가 붙으면서 장난감, 의류, 휴대전화, 가구 등 각종 소비재 수입이 늘어났다고 마켓워치가 분석했다.

특히 미국의 대중국 상품수지 적자는 11.6% 급증한 277억달러(약 31조1천억원)로 집계됐다. 단일 국가로는 최대폭 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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