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국 바이든 부양책 발표 앞두고 일제히 상승
등록일 2021-01-15 05:45:41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연합뉴스TV 제공]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유럽의 주요 증시는 1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84% 상승한 6,801.96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35% 오른 13,988.70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 역시 0.33% 상승한 5,681.14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69% 오른 3,641.37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들은 이날 바이든 당선인이 발표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 부양책을 주시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각 가정을 위해 개인당 2천 달러(약 219만원)씩 지급하는 단기 구제책(rescue bucket)과, 공약 슬로건이었던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 계획에 기초한 장기 부양책 등 투 트랙으로 된 경기 부양책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더불어 미국 전역에 코로나19 백신을 더 빨리 보급·접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보조금, 코로나19 검사 및 감염자 추적 조사 등에 필요한 지원금 등도 부양책에 포함될 예정이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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