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뜨거운 미 주택시장…11월 신규주택 착공 1.2%↑
등록일 2020-12-18 07:12:35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석달 연속 증가세로 시장 전망치 웃돌아…신규 허가는 6.2% 급증

 

미국 일리노이주의 주택 신축 현장

[EPA=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미국의 주택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사태에도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미 상무부는 11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전달보다 1.2% 늘어난 155만건(연율 환산)으로 집계됐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3개월 연속 증가세로 최근 9개월 사이 가장 높은 수치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54만건보다도 많다.

향후 주택시장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신규주택 허가 건수는 더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달 허가 건수는 164만건(연율 환산)으로 전월보다 6.2% 급증했다.

코로나19 발병 재급증으로 경제 전반의 회복 속도가 느려지는 가운데 미 주택시장은 낮은 금리와 탄탄한 수요 덕분에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진단했다.

firstcircle@yna.co.kr

https://www.yna.co.kr/view/AKR20201217180300072?section=international/north-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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