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수요 염려 속 '털썩'…WTI 4%↓
등록일 2020-10-22 05:59:51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국제 유가는 21일(현지시간) 원유 수요에 대한 염려로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4%(1.67달러) 떨어진 40.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30분 현재 배럴당 3.3%(1.42달러) 하락한 41.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허리케인 델타의 여파로 전주보다 100만 배럴 감소했으나, 휘발유 비축량은 증가해 수요 위축을 시사했다.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천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유럽 일부 국가가 봉쇄 조치에 나선 것도 향후 수요 전망을 어둡게 한다.

국제 금값은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14.10달러) 오른 1,929.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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