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 우주선 센서 탑재한 로켓 발사 연기
등록일 2020-09-25 07:06:30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전력공급 문제로 블루 오리진 로켓 발사 취소

블루 오리진·NASA, 아르테미스 계획 실험

블루 오리진·NASA, 아르테미스 계획 실험

[블루 오리진 페이스북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달 우주선 센서를 탑재한 미국의 민간 우주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의 로켓 발사가 연기됐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블루 오리진은 24일(현지시간) '뉴 셰퍼드' 로켓을 발사해 달 우주선 센서 실험 등을 할 예정이었으나 로켓 전력 공급 문제로 발사를 연기했다고 우주과학 전문 매체 스페이스가 보도했다.

이번 로켓 발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추진 중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 프로젝트는 2024년까지 인류를 다시 달에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NASA는 이번 로켓 발사를 통해 달 우주선의 위치와 속도를 측정하는 센서를 비롯해 우주선 과열을 막을 냉각 장치, 식용 수생식물 재배 장치 등을 실험할 예정이었다.

재활용 로켓인 뉴 셰퍼드의 다음 발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만약 블루 오리진이 다음 시도에서 뉴 셰퍼드 발사에 성공하면 13번째 로켓 재사용 기록을 세우게 된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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