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부정입학 6년간 64건”
등록일 2020-09-24 02:33:32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 가주정부 감사, 버클리 42건 최다

 

지난해 미국을 뒤흔든 대학입시 부정 스캔들에 UCLA 등이 연루된 사례가 나온 가운데 구체적으로 지난 6년 간 UC 주요 캠퍼스들에서 입시 규정을 위반한 부정 입학이 총 64건이나 있었던 것으로 감사 결과 확인됐다고 22일 LA타임스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UC 입학 감사 결과에 따르면 UC 버클리와 UCLA, UC 샌디에고, UC 샌타바바라 등 4개 캠퍼스에서 지난 2013-14학년도부터 2018-19학년도 사이에 부당한 선발 기준을 적용해 합격을 한 학생들이 총 64명으로 드러났다고 신문은 전했다. 캠퍼스 별로는 UC 버클리가 42명으로 가장 많았다.

감사 결과 이들 대부분은 고액기부자의 자녀이거나 고위 교직원과 친분이 있는 사람의 자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같은 합격자들은 이들보다 더 나은 조건의 지원자들을 제치고 합격을 시킨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KTLA에 따르면 부당한 특혜를 받은 학생들이 대개 UC 이사회 멤버의 지인 자녀이거나 고액 기부자의 자녀, 전직 입학담당 디렉터 동료의 베이비시터 등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자빈 기자>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200922/1329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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