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식당 실내영업 교회 대면예배 허용
등록일 2020-09-10 05:45:04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 가주, 5개 카운티 2단계로 격상

▶ 극장·네일샵 등 포함, LA는 여전히 1단계

 

오렌지카운티가 8일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새로운 경제재개 가이드라인의 2단계로 승격돼 식당들의 실내 영업과 교회 대면예배 등이 가능하게 됐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지난 2주간 코로나19 신규 감염자수 비율과 입원환자수 등 4가지 부문에서 승격 기준에 부합한 오렌지카운티 등 주내 5개 카운티에 대해 현재 최악 단계인 ‘보라색’에서 2단계인 ‘빨강색’ 단계로 올라가는 것을 이날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오렌지카운티 지역 내 한인 운영 식당과 소매 업소 및 샤핑몰 등은 보다 완화된 기준에 의거해 실내 영업 등을 재개하거나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LA 카운티의 경우 2단계 승격 기준에 미치지 못해 여전히 1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주정부의 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2단계 ‘빨강색’으로 승격된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이날부터 식당들의 경우 수용인원의 25% 이내에서 실내 영업을 재개할 수 있으며 오픈 시간은 밤 10시까지로 할 수 있게 됐다. 영화관과 뮤지엄 등도 수용인원 25% 이내에서 오픈이 허용됐다.

또 교회 등 종교시설의 경우도 실내 대면예배를 재개할 수 있으나 인원수는 수용인원의 25%로 제한된다. 수용인원이 400명을 넘는 대형 교회들의 경우는 대면예배 인원이 총 100명을 초과할 수 없다.

이밖에 네일샵과 타투 업소 등 퍼스널 케어 업소들의 경우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을 조건으로 영업 재개가 허용됐고, 피트니스센터 등 헬스장의 경우는 수용인원의 10% 이내로만 실내 영업 재개가 허용됐다.

1단계에서 이미 오픈이 허용됐던 샤핑몰과 소매업소들은 수용인원이 50% 기준으로 확대됐고, 이·미용실 등도 역시 실내 영업을 계속할 수 있다.

<구자빈 기자>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200908/1327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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