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체자 2천여명 무더기 체포
등록일 2020-09-04 02:50:05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 LA 300여명 등 전국서 집중단속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연방 이민 당국의 범법 이민자 및 불체자들에 대한 집중 단속이 계속돼 남가주를 포함한 전국에서 2,000명이 넘는 불법 신분 이민자들이 무더기로 체포됐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최근 6주 동안 남가주에서 LA 카운티 지역과 멕시코 국경을 접한 샌디에고 카운티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2,000명이 넘는 불법체류 이민자들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ICE는 지난 7월13일부터 8월20일까지 집중 단속을 벌여 LA 지부 관할지역에서만 300여 명을 체포했고, 샌디에고 카운티 지역에서도 4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미 전국적으로는 2,000명 이상의 불법 이민자가 이번 대규모 단속으로 체포됐으며,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규모다.

ICE는 이번 대규모 단속이 범죄 혐의로 기소가 됐거나, 유죄 판결을 받은 불법체류자 및 추방대상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에 LA에서 체포된 이민자들 중 약 30%가 폭행과 성범죄, 가정폭력, 강도 등으로 유죄판결을 받았거나 기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진우 기자>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200902/132668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