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부 베스트셀러 '헝거 게임' 프리퀄 출간
등록일 2020-09-03 02:55:15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신작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세계적으로 1억부가 넘게 팔린 대형 베스트셀러 '헝거 게임' 시리즈 신작이 나왔다.

마지막 시리즈 '모킹제이' 이후 10년 만에 나오는 속편이다.

도서출판 미래엔 북폴리오는 수잔 콜린스의 '헝거 게임' 시리즈 프리퀄 격인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를 출간한다고 2일 밝혔다. 프리퀄은 유명 영화나 소설 시리즈의 속편이지만 시간상 앞선 이야기를 다루는 것을 뜻한다.

1억부 베스트셀러 '헝거 게임' 프리퀄 출간 - 1

 

'헝거 게임'은 디스토피아로 영락한 북미 대륙에 세워진 독재국가 '판엠'을 배경으로 한 공상과학소설(SF) 시리즈다.

앞선 3부작에서 모든 부가 집중된 판엠의 수도 '캐피톨'은 공포 정치를 강화하고자 매년 십대 청소년 24명을 선발해 대형 경기장에서 마지막 한 명이 살아남을 때까지 서로를 죽이는 '헝거 게임'을 진행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모든 과정은 24시간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처럼 흥미로운 이야기는 세계적 인기를 끌며 동명 영화로도 제작돼 히트했다.

신작에서는 악랄한 독재자 '코리올라누스 스노우'가 대통령이 되기 전 과정을 그린다. 아무도 몰랐던 '스노우'의 젊은 시절을 보여주면서 전작들의 세계관을 확장한다.

몰락한 가문을 일으켜 세우는 동시에 개인적 성공을 꿈꾸는 열여덟 살 스노우가 '제10회 헝거 게임'의 학생 멘토를 맡는 것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가장 승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했던 제자 '루시'가 주목을 받으면서 복잡한 사건들이 전개된다.

영미권에서는 출간 직후 아마존, 뉴욕타임스, USA투데이 등의 집계에서 모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북폴리오는 신간 출간 기념 이벤트로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책 구매 시 '헝거 게임 폰 스트랩과 스티커'를 준다. 또 신간과 함께 출간한 기존 3부작의 리커버 에디션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헝거 게임 금장 책갈피'를 증정한다.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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