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유 (劉承埈, 한국명 유승준, 1976년 12월 15일 ~ )은 1997년에 데뷔하여 대한민국에서 인기를 얻은 한국계 미국인 가수다. 그러나 2002년 1월, 미국 시민권 취득을 통해 병역 의무를 기피했다는 의혹을 받게 되면서 그의 가수 활동은 중단되었다. 생애 데뷔 전, 어린 시절 유승준은 1976년 12월 15일 서울...
미국의 가수 겸 배우이자 유튜버.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까지 대한민국에서 가수로 활동하여 한때는 '댄싱 머신', '한국의 마이클 잭슨', '아름다운 청년', '스타가 되기 위해서 태어난 남자' 등으로 불리면서 세기말을 풍미했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기 솔로 아이돌 가수이자 만능 춤꾼이었다. 뿐만 아...
지난 17일 또 한 번 가수 유승준의 소식이 전해졌다. 2002년 군 입대를 앞두고 돌연 미국 시민권을 취득,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며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던 그는 올해로 20년 째 한국 행을 위한 지지부진한 싸움 중이다. 유승준이 주 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사증발급 거부취소 소송 항소심의 두 번째 변론기일이 지난 17일 열렸다. 그간 유승준의...
오십에 듣는 클래식 (클래식이 내 인생에 들어온 날)
유승준 저 | 소담 | 20231025
원 → 16,830원
소개 흔들리는 오십 대를 위로할 음악 수업
음악에 조예가 없는 사람일지라도 몇몇 클래식 음악은 듣자마자 알 정도로 클래식 음악은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하고, 우리의 삶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 누구나 알 법한 음악을 쓴 음악가들의 인생은 어땠을까? 베토벤, 슈베르트, 모차르트, 쇼팽, 비발디 등……. 클래식 음악의 거장으로 불리는 이들은 현재의 명성과는 정반대인 삶을 살았다. 그들은 누구보다 외로웠고, 빈곤했고, 비참했다. 그러나 그들이 남긴 음악은 영원히 남아 전 세계에서 울려 퍼지고 있다. 이러한 클래식 음악가들의 삶을 대한민국 50대의 삶에 빗댄 책, 『오십에 듣는 클래식』이 소담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신의 밥상 인간의 밥상』, 『허기진 인생, 맛있는 문학』 등으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은 저자 유승준은 이번 에세이 『오십에 듣는 클래식』을 통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클래식 음악가들의 삶을 담담하게 서술하며 자신의 인생, 더 나아가 대한민국 50대들의 인생을 함께 조명한다. 인생은 전반전이 아니라 후반전에 결정된다고, 그러니까 지금부터 나만의 음악을 만들어 보자는 저자의 말은 눈코 뜰 새 없이 치열하게 인생을 살아온 50대들에게 희망을 심어 준다.
음악과 함께하는 삶에 절망이란 없다
『오십에 듣는 클래식』은 20명의 음악가가 쓴 클래식 음악 20곡을 주제로 하여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저자는 음악가들의 인생 후반전이 어땠는지 설명하며, 대한민국 50대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유명 지휘자 금난새가 “음악에는 세상을 바꾸는 힘이 있으며, 음악과 함께하는 삶에 절망이란 없다는 사실을 생생하게 증명해 주는 책”이라며 추천한 이 작품은, 50대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내세울 것도, 성취한 것도 없이 지나간 날을 후회하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중요한 건 흘러간 시간이 아닌 남은 시간이라 말하며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또한 “아버지의 노래를 통해 아버지가 살았던 시대, 아버지가 겪은 슬픔, 아버지가 누린 행복과 만나는 것이죠.”라는 저자의 말처럼, 『오십에 듣는 클래식』은 50대뿐만 아니라 그들의 세대를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와닿는 도서가 될 것이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60273144
허기진 인생 맛있는 문학 (생을 요리하는 작가 18인과 함께 하는 영혼의 식사)
유승준 저 | 소담출판사 | 20120920
원 → 13,500원
소개 한국 문학작품 속에서 밥의 문제를 어떻게 다루고 있을까?
생을 요리하는 작가 18인과 함께 하는 영혼의 식사『허기진 인생 맛있는 문학』. 우리네 삶을 둘러싼 시간과 공간이 서로 얽히고설켜 맛있는 밥을 지어내며 지치고 허기진 인생을 찾아가 따뜻한 밥 한 끼 먹여주는 문학 속의 음식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황석영의 《낯익은 세상》, 백영옥의 《다이어트의 여왕》, 박범신의 《비즈니스》, 신현림의 《빵은 유쾌하다》, 손현주의 《불량 가족 레시피》, 노경희의 《풀빵 엄마》 등 이 시대 대표 작가 18인에게 밥에 얽힌 추억과 철학에 대해 들어볼 수 있다. 이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문학작품 속에 담긴 따뜻한 밥을 함께 나눠 먹는 시간이자, 밥으로 대변되는 인간의 삶 속에서 발견해낸 문학적 성취를 작가와 독자들이 한자리에 앉아 확인하는 공간으로 대변될 수 있다. 작가들 각자의 생생한 인생이 녹아 있는 남다른 공감과 설득의 힘을 지니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들의 허기는 과연 무엇으로 채워질 수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73812912
내 이름은 그리스도인입니다 (안동의 슈바이처 정창근 장로 이야기)
유승준 저 | 두란노서원 | 20221214
원 → 16,200원
소개 “평생 한센인과 장애인의 친구로 살았지만,
결국 한센인도 장애인도 되지 못했으니 미안합니다.”
이시형 박사, 윤세민 교수, 김승학 목사 추천
1970년 12월 23일, 안동 이비인후과로 열여섯 살의 여자아이가 방문했다. 맹인 박송자 양이었다. 10년이 넘는 언니의 간절한 기도를 듣고 주변에서 안동이비인후과 정창근 원장을 찾아가라고 한 것이다. 300명이 넘는 환자들에게 무료 진료를 해온 것이 소문이 난 데다가, 당시에는 이비인후과에서 안과도 진료를 하던 때였다. 개안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이 역시 무료였다. 정 원장이 한센인을 만난 것은 그로부터 5년 후인 1975년, 병원으로 안질환이 심한 환자가 들어왔다. 고약한 냄새가 나고, 주변을 쭈뼛거리며 한없이 낮은 목소리로 원장에게 인사를 건넸다. 안동성좌원에서 왔다는 한마디에 정 원장은 충격을 받았다. 안동성좌원은 한센인들이 모여 사는 곳이었다. 한센인과의 첫 만남은 정 원장의 삶을 바꿔 놓았다. 한센인들에게 대면 진료를 하던 첫날 정 원장도 한센인도 많이 울었고, 그날부터 정 원장은 한센인들의 영원한 친구가 되었다.
세속사회 그리스도인들에게 선한 영향력의 실체가 되다
매주 금요일이면 진료 도구와 약을 챙겨 병원을 나섰고, 더러는 일주일에 두세 번을 가기도 하고, 하루에 몇 번씩 오가기도 했다. 한센인들의 삶은 그야말로 눈을 뜨고 볼 수 없는 정도라, 정 원장은 “방문을 열면 돼지우리가 앞에 있는 곳이 환자들이 살고 있었다”고 하며, 그들의 주거시설과 위생 상태를 정부에 청원해 지원을 받아냈다.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 밤 10시까지 환자를 돌보고, 자신의 자녀들과 함께 성좌원을 드나들면서까지 한센인들과 거리를 두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과 가정을 위해 기도하는 한센인들에게 사랑의 빚을 졌다며 그 사랑이 훨씬 크다고 말했다.
정 원장이 안동의 슈바이처라 불리는 까닭은, 의료 행위뿐 아니라 자신에게 이익은커녕 사재를 털어 부채까지 갚아야 할 안동시온재단의 원장직까지 맡아 장애인들을 위해 헌신했기 때문이다. 말과 혀가 아니라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올곧게 살아내려고 애쓴 삶이다.
시끄러운 이념의 소리들 속에, 묵묵히 자신의 손발로 사랑을 실천하고, 감사와 기도로 생을 다한 사람. 안동교회 장로였던 정창근 원장은 2022년 1월 주님의 부름을 받았다. 정 장로가 남긴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기독 공동체는 물론 비그리스도인들도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유승준 작가의 필력과 풍부한 취재를 거쳐 객관적으로 다루었다. 온 삶을 다해 사랑했지만, “고름을 빨아 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고백하며 “믿음은 행동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한 한 그리스도인의 삶이 세속사회 성도에게 묵직한 감동과 도전을 준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53143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