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비상사태 일단 보류"… 셧다운 23일째
등록일 2019-01-14 11:50:40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경장벽 건립을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통해

일방적으로 집행하는 방안을 보류하고 있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12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당장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지 않는 까닭을 묻는 말에

"민주당이 책임 있게 행동할 수 있는지 보려고

그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연방정부는 트럼프 대통령과 야당인 민주당의 대립으로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아

셧다운 상태에 들어갔다.

 

특히 빌 클린턴 행정부가

1995년 12월부터 1996년 1월까지 기록한

최장기록인 21일을 넘어 23일째로 접어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과의 협상이 접점을 찾지 못하자

의회의 승인 없이 다른 예산을 전용해

공병들이 국경장벽을 건립할 수 있도록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협상을 우선순위에 두고

국가비상사태를 이용한 일방처리를

당장 강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이 셧다운을 15분 만에 풀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휴가'를 끝내고 일하러 돌아오지 않으면

정부는 오랫동안 일하지 못할 것"이라며

"나는 백악관에 있으며

협상을 통해 타결된 예산안이 도착하면 서명할 준비가 됐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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